구리와 같은 지구의 땅 속 물질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가며 그 의미에 주목하는 이 작품은, 서아프리카와 미국, 중국 등지에서 녹음한 정신없이 쿵쿵거리고 쉬쉬거리는 소리, 그리고 덜컹거리는 소리와 합쳐진 이미지들의 광적인 흐름으로 전개된다. ‘치유’라는 구리의 속성은 현대 사회의 전기 의존적인 발달상에서 구리가 지닌 전도적인 역할과 병치된다. 이는 우리의 존재에 대해 재료로 명상을 하기 위해 떠나는, 마치 최면과도 같은 한 편의 여정이다.
The Powder of Symp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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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작가
투오마스 아. 라이티넨 Tuomas A. Laitin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