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lumn 

Screening Series 7 : Mehrwert - The Value of Work
2016

작가는 끌과 드릴 등의 각종 연장들을 동원해서 대리석 기둥을 채취하고 있는 채석장의 풍경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렇게 채취된 대리석 기둥들은 크레인을 타고 선체에 실리면서 운송 과정에 들어가는데, 끝없이 펼쳐진, 으스스한 바다를 가르며 배가 출발하고 인부들은 거대한 돌덩어리에서 대리석 기둥을 뜯어내는 작업을 계속한다.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장면을 다룬 영상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생산 단계 전반에 경쟁적이고 자본주의적인 세계시장이 개입하여 운송과 제작 과정이 분리되지 않는 현 시대에 관한 우화를 만들어 냈다. 이는 한 편의 픽션이지만 우리의 현실과 매우 닮아 있다.

작가명아드리안 파치 Adrian Paci
상영시간25min 44sec
섹션명Screening Series 7 : Mehrwert - The Value of Work

ARTIST/작가

아드리안 파치 Adrian Pa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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