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건물은 다르다. 우리는 모든 건물을 집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집을 집이라고 부르려면, 사람이 집을 집이라고 느껴야만 한다. 하지만 집을 집이라고 느끼는 것은 결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냥 그렇게 되는 것이다. 건물에 문을 다는 것처럼, 집은 의식하지 않은 나만의 노동이 축적되는 곳이다.그래서 어느 순간 집은 사는 곳 이상의 것이 된다. 내가 돌아갈 곳. 돌아갈 곳의 돌아갈 곳. 알고있는 모든 집(house)중 가장 돌아가고 싶은 집(home)이 바로 집인 것이다.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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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감독
박주희 Park Ju-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