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회화에 기반한 이 연작은 미사일, 탱크, 잠수함과 같이 속도나 힘, 산업문명의 보이지 않는 침입을 상징하는 사물들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들은 모기퇴치향, 상서로운 구름, 연밥 등 동양의 문화적 맥락에서 가지고 온 부드럽고 유연한 것들 앞에 항상 패배한다. 이는 새로운 시각적 환경을 비합리적인 맥락 안에 창조하고자 한 것이며, 강한 것과 약한 것, 유연한 것과 딱딱한 것을 조화시킴으로써 상호적으로 작용한다는 음양오행 등의 중국전통사상을 반영한다. 또한 중국 문화의 전통과 서구의 철학 체계의 만남으로 인한 중국사회의 변화와 병리를 다루는 것이기도 하다.
Flowing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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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작가
무 레이 Mu Lei